/사진제공=㈜쇼박스 |
배우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는 열 한 살짜리 딸을 혼자 키우며 사는 평범한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았다. 만섭은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외국인 손님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가 누구인지, 왜 광주에 가고자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고액의 택시비를 받아 밀린 월세를 갚을 꿈과 희망에 부풀어 광주로 향한다.
개봉 시기 확정과 함께 '택시운전사' 스틸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에서는 햇살 쨍쨍한 5월의 푸른 날, 초록빛 택시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만섭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여정과 그들이 광주에서 겪게 될 일을 궁금하게 한다.
한편 '택시운전사'에는 유해진, 류준열 등도 출연한다. '의형제', '고지전' 등을 연출한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