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지금까지 최민수의 진짜 딸 찾기를 방해해오던 조태관이 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에서는 왈리왈라(조태관 분)이 이지영A(강예원 분)를 떠올리며 ‘아가씨’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가짜 딸 이소영B(이소연 분)의 진짜 딸 행세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이를 돕던 왈리 왈라(조태관 분)가 마음을 바꿨다.
지영A와 자주 마주치면서 정이 든 것일까. 왈리 왈라는 지영A가 선물해 준 강냉이를 먹으며 "아가씨"라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지영A와 시흥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왈리 왈라는 바로 지영A에게 갔다. 마침 포장마차에서 닭발과 소주를 먹던 지영A는 돈이 없어 당황헀다. 이에 왈리 왈라는 "지난 번에 준 김밥 너무 맛있었다. 김밥 한 줄에 5천원으로 해서 10줄을 사고 싶다"라고 지영A에게 5만원을 건넸다. 또 그녀가 술을 많이 마셔 집에 잘 갈 수 있을 지 미행을 하며 뒤쫓았다.
한편 한소장(김병옥 분)이 "방직 공장 다니는 이경숙"이라고 외치며 알리 백작을 자극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후 왈리 왈라는 주차장에서 한 소장에게 "다시는 알리 백작에게 접근하지 말라"라며 한소장을 강하게 협박했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강호림(신성록 분)때문에 분노한 지영B가 호림과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지영A를 왈리 왈라가 막아섰다.
앞으로 알리 백작과 지영A에게 정이 들어가는 왈리 왈라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