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믹스나인' 방송 화면 캡처 |
그룹 몬트의 세 멤버가 뛰어난 실력으로 '믹스나인'에서 첫 합격의 기쁨을 맞이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강화도에 위치한 FM엔터테이먼트의 아이돌 그룹 몬트가 등장했다. 몬트는 다소 촌스러운 외형에도 뛰어난 실력으로 양현석의 인정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믹스나인' 기획사 투어를 진행했다. 양현석은 버스를 타고 강화도로 먼 길을 떠났다. 강화도의 깊은 산 속에 위치한 기획사 FM엔터테이먼트의 지원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FM엔터테이먼트의 지원자는 그룹 '몬트'였다. 그룹 몬트의 세 명의 지원자를 만난 양현석은 조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세 명의 지원자들이 다소 촌스러운 복장과 함께 과하게 밝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성장한 몬트의 겉모습은 기대감을 낮췄지만 몬트는 예상 외의 실력을 선보였다. 준비한 무대에서 세 명 모두 뛰어난 가창력과 밝은 미소를 보여줬고 양현석과 씨엘 모두 세 명의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세 명이 보여준 춤은 준비한 연습 기간에 비하면 너무 짧았다. 양현석이 그 이유를 묻자 리더 정현우는 "강화도에 오기 전 춤을 한 달 정도 배웠는데 그때 배운 것이 여기까지 였습니다"라며 세 명의 지원자가 가진 끼를 충분히 살릴 수 없는 환경임을 드러냈다. FM엔터테이먼트 대표 이아인사랑은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양현석은 고민 끝에 세 사람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양현석은 "춤과 노래들이 완벽히 몸에 붙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며 말을 이었다. 양현석은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창력이겠죠? '믹스나인'이 외모를 본다곤 했지만 가창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세 사람의 실력을 인정했다. 심지어 리더였던 정현우는 9명만이 탑승할 수 있는 데뷔조 버스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