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 방송 화면 캡처 |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에서 한 미스터리 싱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서는 동방신기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음치 수색에 나섰다.
이날 1라운드 '가수의 비주얼' 코너에서 4번 미스터리 싱어는 '서울대 출신 대기업 실력자'이거나 '연체료 받으러 온 손오공 책방 음치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유노윤호는 '손오공 책방'을 보고 놀라며 "제가 손오공 책방과 인연이 깊다"며 "옛날에 연체료가 밀린 적이 있는데 저는 연체료를 한 번 갚았다. 그 뒤로 슈퍼주니어가 연체료를 안 갚았다"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들이 유노윤호에게 사장의 아들을 본 적이 있는지 묻자 그는 "뭔가 본 기억이 있다"고 대답했다. 음치수사대 이상민은 "그런 게 중요하지 않다. 돈을 받으러 온 사람의 표정을 제가 잘 아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분은 정말 돈을 받으러 오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동방신기는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진실의 무대에서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한 그는 실력자였다. 그는 서울대 출신 대기업 실력자 김진우였다. 그만의 감성이 온전히 녹아든 노래에 모두가 감탄했다. 유노윤호는 "멋있다"면서도 "그리고 너무 다행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끝낸 후 김진우는 "서울대 인문대학을 들어갔다가 전공이 적성에 안 맞아서 수능을 다시 봐서 경영학과로 다시 입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꿈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였는데 학업 때문에 포기를 했다. 취미로만 계속 노래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지금은 가수의 꿈을 완전히 포기했는지 묻자 김진우는 "지금은 사실 회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가끔 버스킹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