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화면 캡처 |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정해인이 길거리에서 반가운 재회를 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아는 스쳐 지나가는 서준희를 보고 긴가민가했다. 이에 서준희는 자전거를 돌려 윤진아 앞에 나타났다. 윤진아는 "맞구나. 잘못 본 줄 알았다"면서 한국에 언제 들어왔는지 물었다. 서준희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친근하게 장난을 치며 함께 걸었고 술집을 찾았다. 윤진아는 "삼겹살에 소주 먹자고 할 줄 알았더니"라고 물었다. 서준희는 "이미 직원들하고 신고식 했다"고 대답했다. 윤진아가 "해외 지사 나가는 거 끝났냐"고 묻자 서준희는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로테이션제다"라며 "사실은 눌러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난 확실히 대륙이 맞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윤진아는 "겉멋만 들어서. 경선이 앞에서도 티 내라. 너라면 속으로 아주 끔직해. 누나 생각 좀 해"라고 했다. 서준희는 "너무 생각해서 탈이지. 들어온 것도 아직 말 안 했다"고 했다. 미쳤다는 윤진아에 서준희는 "먹이겠다고 만들고 볶고 일 벌릴 것 아니냐. 가게 일도 힘든데"라며 누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윤진아는 "업어 키우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컸어"라며 그를 기특해 했다. 이에 서준희는 "나 업어 키우던 누나는 언제 이렇게"라며 장난을 치자 윤진아는 "진정 죽고 싶은 거냐"라며 웃었다. 연애에 대해 묻는 서준희에 윤진아는 "사랑은 언제나 ing지"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서준희가 "곤약 됐다며"라고⅔ 묻자 윤진아는 술을 뿜으며 당황했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