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오지현 배선우(왼쪽부터) / 사진출처=KLPGA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08 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혜진(19·롯데)과 오지현(22·KB금융그룹) 및 지난 주 대회 우승자 배선우(24·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8'(총 상금 14억 원·우승 상금 3억 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LPGA 투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올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8'은 이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 72·6757야드)에서 펼쳐진다.
29일 현재 KLPGA에 따르면 최혜진 오지현 배선우는 한 조로 30일 낮 12시 10분 1번홀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 시즌 2승의 최혜진은 신인상은 물론 상금(6억 7917만 2153원), 대상(422점), 평균 타수(69.7104) 등 여러 부문에서 현재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똑같이 2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오지현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오지현은 상금(6억 7295만 3947원)과 대상(370점)에선 2위, 평균 타수(69.9325)에선 3위에 명함을 내밀며 최혜진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최혜진의 상금, 대상, 평균 타수 1위 굳히기가 더욱 공고해 질 수도 있고, 오지현의 뒤집기가 실현될 수 있다. 이처럼 올 시즌 다방면에서 호각세를 나타내고 있는 두 선수이기에, '한화 클래식 2018' 1라운드 같은 조 편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직전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8' 우승자인 실력파 골퍼 배선우도 1라운드에 한 조로 가세, 이번 조에 쏠리는 관심은 그 어느 때 보 크다.
최혜진 오지현 배선우가 한 조로 경기할 '한화 클래식 2018' 1라운드에서는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1위' 제시카 코다(25·미국)는 '한국의 베테랑' 이정민(26·한화큐셀) 및 일본의 아라가키 히나(20)와 같은 조로 30일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티 오프한다. 제시카 코다의 동생인 넬리 코다(20·미국)는 장하나(26·비씨카드) 및 조정민(24·문영그룹)과 이날 오전 8시 3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에 함께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