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폭격 예고하는 임창정의 가을 발라드[6시★살롱]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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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emg


가수 임창정이 대중성을 더한 발라드로 돌아왔다.

임창정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14번째 정규앨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발매했다.


이번 정규앨범은 임창정이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성공을 거둔 뒤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발라드곡이다. 다만 기존의 임창정표 발라드곡보다는 약간 밝은 톤을 가지고 있다. 임창정식 발라드에 R&B, 팝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색깔의 발라드곡으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곡의 도입부는 전체적으로 쓸쓸한 분위기다. 어쿠스틱 기타 리듬과 잔잔한 멜로디가 전반부를 이끌어가다 후렴구부터 악기 더해지며 감정 폭발한다. 전체적인 톤이 높지만 임창정표 발라드의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즐기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특히 곡은 진행될수록 웅장함이 더해지고, 호흡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곡의 마지막은 전율 그 자체다.


사랑 누구나 하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

시작의 이유도 헤어짐의 이유도

그땐 모르기에 그저 치열한 날들

우린 어떤 사랑을 했었나요 그 가슴에

가지 말라는 말 왜 안 했겠어요

혹시 싫어할까 가슴에 남긴 말

그대는 그 날로 나를 지워갔겠죠

이제야 그댈 보고 싶은데


여기에 임창정이 직접 쓴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더한다. 가을을 맞아 자신을 대표하는 발라드로 돌아온 임창정. 그의 이번 앨범에는 대중과 더 가깝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타이틀곡 외에도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R&B곡 '그 사람', 정규앨범마다 늘 한 곡씩은 꼭 수록된다는 '그냥 냅둬' 등이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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