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흑백판'의 VOD 서비스가 시작된다.
13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를 통해 '기생충'의 흑백판 VOD 서비스를 실시한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기생충: 흑백판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4일부터 안방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특별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기생충: 흑백판'은 이미 올 1월 미국을 비롯해 2월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봉되어 전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배우분들의 섬세한 연기의 디테일이나 뉘앙스들을 훨씬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알록달록한 컬러들이 사라지니 배우들의 눈빛과 표정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전해 '기생충: 흑백판'이 선사할 새로운 영화적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생충: 흑백판'의 VOD 개시일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5월 1일 TVOD(건당 결제 VOD)를 개시했으며 7월 1일 SVOD(구독형 결제 VOD)를 개시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5월말로 VOD 런칭을 예정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7월 3일 DVD를 발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