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1호가' 개그맨 김민기가 눈물을 흘리는 홍윤화를 토닥였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민기와 홍윤화 부부의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홍윤화는 하루 종일 밖에 나가자며 김민기를 보챘지만 김민기는 "집에 있어야 쉬는 거다"며 홍윤화를 말렸다. 두 사람은 결국 홍윤화가 1년에 다섯 번이나 본다는 인생 영화 '이프 온리'를 함께 보며 휴일 밤을 보냈다.
홍윤화는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우리가 싸우더라도 화가 풀린다니까. 누구 하나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이 순간 이후로 보지 못한다면"이라며 애틋함을 자아냈는데, 김민기는 "우리가 예전에 이 영화를 보고 윤화가 똑같은 얘기를 했다. 근데 그날 그 영화 끝나고 바로 싸웠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윤화는 이후 똑같은 절정을 보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고, 김민기는 익숙한 듯 홍윤화를 끌어안으며 토닥여 눈길을 모았다. 김민기는 인터뷰에서 "안 울 법도 한데 윤화만이 가진 감동이 있나보다. 애 같기도 해서 지켜주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며 설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