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혼' 방송 화면 캡처 |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는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무덕(정소민 분)을 지키는 장욱(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유준상 분)은 서율(황민현 분)에게 "치수에 오른 것을 안다"며 "치수에 오른 자만 할 수 있다. 강객주를 폭주시켜라"고 명했다. 결국 화장을 한 후 강객주에게서 폭주한 환혼인이라는 흔적이 나오자 박진은 공개적으로 "이것은 폭주한 뒤 석화되어 죽은 환혼인이다"며 "감출 수 없는 사술의 증좌가 나왔으니 이제 송림이 나서도 되겠냐"고 했다.
결국 모든 것이 드러나 강객주와 환혼한 대강통운 후계자는 박진에게 칼을 겨눴고 박진은 "술법을 보니 그 몸에 들어계신 건 강객주님이시군요. 그럼 그 젊은이의 혼은 저 몸에 들어가 죽었겠군요"라고 했다. 천부관 진무 역시 "더 날뛰지 말고 멈추시지요"라고 했다. 결국 강객주는 도망쳤고 서율과 천부관 사람이 함께 쫓았지만 천부관에서 죽여버리고 말았다.
진무는 "송림에 넘겨드리겠다"며 강객주의 시신을 송림에 넘겼고 박진은 "송림에 넘겨준다 하셨으니 시신은 저희가 데려가 조사하겠다"고 했다. 박진은 송림으로 돌이 된 환혼인을 데려가 허염(이도경 분)에게 "살려서 이 자의 입을 열어야 합니다"며 살려낼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진무는 "숨이 붙어있다 한들 그걸 어떻게 살리냐"며 "얼음돌의 힘이면 모를까"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살수들을 대기시켜라"며 "필요하면 정진각 술사들이라도 잡아 환혼을 시키든 방법을 찾아야지"라며 수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무는 환혼인이 있는 세죽원을 찾았고 박진은 "진무가 환혼인이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하러 왔군. 아직 조사 중이니 돌아가라 전해라"며 "절대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했다. 이어 김도주(오나라 분)가 찾았다는 말에 박진은 "김도주?"라며 "김도주는 아무나가 아니지"라고 하며 김도주에게 갔다.
김도주는 진무를 만나고 있었고 결국 세 명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진무는 간식을 이야기 하다 박진에게 "장강 관주님을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얻은 게 많다"며 "이리 귀한 단맛도 보고 특별한 술법도 배우고. 몰래 감춰두고 먹는 맛이 더 달지 않냐"며 말했다. 이에 박진은 "그래서 단맛이 무서운 것이다"며 "한 번 맛보면 이리 염치없이 달려든다. 먹어도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분간도 못 하고"라며 신경전을 했다.
/사진='환혼' 방송 화면 캡처 |
마침 환혼인 한 명을 처리하고 있던 부관주와 장욱은 결국 마주치고 말았다. 장욱은 나가게 해달라 했지만 부관주는 무덕을 발견하고는 내보내지 않았다. 부관주는 장욱에게 결계를 만들어 나오지 못하게 해놓고, 무덕을 가르키며 환혼인에게 "여기 인간이 있으니 일단 기력을 찾으시게"라고 했다.
결국 죽어가던 환혼인은 무덕에게 다가가 무덕의 기운을 빨아들였다. 장욱은 결계를 풀고 무덕을 찾았지만 무덕은 오히려 환혼인으로부터 기운을 얻고 있었다. 장욱은 "무덕아"라며 놀랐고 무덕은 "내가 인간의 기를 빨아들였어. 나 폭주하는 건가"라고 했다. 무덕은 다가오는 장욱에게 "오지마"라며 "내가 폭주한거면 니가 날 만지면 너는 수기를 빼앗겨 죽을 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장욱은 무덕을 끝내 안았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