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무지개 회원 키의 친구이자 그룹 비투비의 리드 보컬 이창섭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홀로 북적이는 식당을 찾은 이창섭은 주문을 하지 못해 눈치를 봤다. 이창섭은 머뭇거리는 손으로 허공을 저으며 힘겹게 돈가스를 주문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본 기안84는 "INFP냐"라고 질문했고, 이창섭은 "INFJ다"라고 내향성 성격을 고백했다. 또한 박나래는 "돈가스를 한입 먹고 눈치를 본다. 어깨 좀 폈으면 좋겠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코드 쿤스트는 "그래도 혼자 먹는 게 좋은 상황 같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이창섭에게 "혼밥을 잘 하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창섭은 "혼밥을 좋아한다. 혼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 적도 있다"라고 혼밥 고수 레벨을 공개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이창섭은 "이상하게 환경에 처하면 또 해낸다. 내가 해야 될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해낸다. 그런데 일 없는 날 밖에 나가면 조용히 돌아다닌다. 일상생활을 할 때 누가 관심 갖는 게 제일 무섭다"라고 소극적 성격을 이야기했다.
이창섭은 "저는 매장에서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라는 말을 듣는 게 힘들다. 그래서 매장에 안 들어간다. 창문에 진열된 걸 본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창섭의 일상 속 소심한 의사 표현을 들은 키는 "ASMR을 듣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운동 끝나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백화점이나 압구정을 혼자 걷기도 한다. 지금은 구리(반려견)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한다. 평소에는 나가지 않는다"라고 내향형 일상을 공유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