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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이 예상치 못한 깜짝 출연진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데시벨'에 이어 최근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래원과 영화 '육사오(6/45)', '웅남이',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 매 작품 자신만의 색채를 선보여온 이이경은 선우와 함께 대한민국 우리호에 탑승해 달 탐사 임무를 떠나는 이상원 중령, 조윤종 대위로 깜짝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김래원과 이이경이 연기한 두 우주 대원은 태양풍을 만난 위기에서도 막내인 황선우를 다독이며 밝은 에너지로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하지만 또다시 찾아온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국 목숨을 잃고, 이 모든 것은 황선우 대원이 결국 끝까지 달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후반 서사를 가능하게 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정 출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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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
한편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은 선우의 아버지이자 재국과 과거 나래호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전 동료 황규태 박사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뒷받침한 김래원과 이이경, 이성민을 두고 김용화 감독은 "굉장히 훌륭한 배우들이 작품에 잘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주었다"라며 극찬과 감사를 전했다.
한편 '더 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