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광복절 日여행' 사과→논란 계속.."눈치 없어" 뭇매[이경호의 단맛쓴맛]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8.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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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사진=김창현 기자 chmt@
SNS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오던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소영은 8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은 남편 장동건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일본 여행 중인 모습이 담겼다.


고소영의 이 사진에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갈 수는 있는 일이었지만,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한 게 문제가 됐다. 광복절은 한민족이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광복절이란 상황에서 고소영이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한 것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때 일본을?"이라는 반응이었다. 이어 고소영을 향한 비난이 폭주했다. 이에 고소영은 서둘러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고소영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졌다. 급속도로 퍼지는 상황에서 고소영을 향한 비판도 쏟아졌다.

사진을 삭제했던 고소영은 이렇다 할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광복절에 일본 간게 자랑?" "눈치가 없네요" "오늘이 광복절인데 꼭 이래야 했어요?" 등이라면서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한 고소영과 광복절을 기념한 스타들을 언급, 비교했다. SNS 계정에 광복절 기념한 스타들로는 김희선, 송일국, 지드래곤, 곽시양, 변정수, 송가인, 서현, 박보영, 션 등 외에도 여러 스타들이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또는 이게 걸맞는 코멘트를 남겼다. 광복절을 잊지 않고 기념하면서, 팬들과 대중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알린 스타들이 있었기에 고소영을 향한 싸늘한 시선은 이어졌다.

고소영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그는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네요.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신중을 기하겠다는 고소영이었다. 짧게나마 고소영의 해명, 사과가 있었지만 다수의 네티즌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광복절'이 아닌, '중요한 날'이라고 표현한 게 또 다른 비판의 빌미가 됐다.

고소영이 사과를 한 후에도 여전히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고소영이 일본이 간게 불법은 아니라면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갑론을박까지 벌어지며 논란이 된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 공개 고소영'이다.

이런 가운데, 고소영의 남편 장동건이 오는 9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아내의 논란이 남편 장동건과 드라마로 후폭풍이 이어가는 것은 아닌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NS로 자신의 일상과 다양한 모습을 공개해왔던 고소영. SNS에 올리지만 않았어도 지나갈 상황을 논란으로 만들었다. SNS 때문에 광복절에 제대로 혼쭐난 고소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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