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티플 스카이 /사진=스타뉴스 |
고 로티플 스카이는 지난 2013년 10월 8일 뇌사 상태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향년 25세.
고인은 그해 9월 중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20여일 뒤 결국 2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당시 배우 한혜진, 엄지원, 유선, 박탐희, 가수 가희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애도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1년여 전 몸이 아파 더 이상 활동이 어렵다고 전해와 사실상 국내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며 "뇌사 상태였다는 소식은 최근에 전해 들었다. 모친도 뇌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는데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故 로티플 스카이 /사진=스타뉴스 |
고 로티플 스카이는 지난 2001년 자신의 본명에 성을 뗀 '하늘'로 데뷔해 1집 '보이스 오브 퓨러티'(Voice of Purity)를 발표했다. 당시 만 13세였던 그는 앨범 타이틀곡 '웃기네'와 무대에서 여러 차례 의상을 갈아입는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랜 공백기를 보냈던 그는 2010년 배우 류시원이 제작자로 입문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로티플스카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해 호라동을 재개했다. 2011년에는 드라마 '마이더스' '여인의 향기' 등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의 곡 '잇츠미'(It's Me) 작곡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