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 번째 결혼' 화면 캡처 |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30회에서는 정다정(오승아 분)이 백상철(문지후 분)에 돌직구를 날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백상철의 엄마 한마리(이칸희 분)는 "외간 남자랑 놀아나면서 뻔뻔스럽게 어딜 고개를 쳐들고 다니냐"며 정다정을 모함했다. 옆에 있던 백상철은 "오늘은 왕요한(윤선우 분) 안 만나러 나가냐. 일터에서 매일 붙어있으니 따로 만날 필요 없는 거냐"며 한마리의 말을 거들었다.
/사진='세 번째 결혼' 화면 캡처 |
이에 정다정은 "세란이가 자기 위치가 달라졌는데 그때랑 똑같은 마음일지 의문이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고 변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원래 남의 손에 있는 장난감은 탐이 나도 자기 손에 들어오면 시들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다정은 '그럼 내가 장난감이라는 거냐'며 분노한 백상철에 "생각해봐라. 당신 나랑 결혼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때 분명 나한테도 사랑한다고 했었다. 근데 그 같잖은 사랑이 변해서 이러는 거 아니냐. 세란이라고 안 그럴 것 같냐. 나중에 후회 말고 정신차려라"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떠났다.
/사진='세 번째 결혼'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