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98회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서희재(한지완 분)와 정우혁(강율 분)을 살해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희재와 정우혁은 장기윤의 비리 장부를 받기위해 탁성구(이규영 분)와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탁성구는 두 사람을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비리 장부를 넘겨주는 척 연기했다. 정우혁은 "고맙다. 약속한 대로 자수하면 강력한 변호인단을 붙여서 당신의 형량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출소 이후에도 새 삶을 살 수 있게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서희재도 탁성구의 연기에 속아 "고맙다. 덕분에 장기윤을 향한 복수를 끝낼 수 있게 됐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 순간 장기윤의 부하들이 나타났고, 서희재와 정우혁을 마구 폭행했다. 폭행당한 후 정신을 차린 두 사람은 밧줄에 묶인 채 장기윤과 마주했다.
/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
이어 그는 "그때 내가 널 죽이려고 했을 때 곱게 죽었으면 좋았을 거 아니냐. 이번엔 더 잔인하게 저세상으로 보내주겠다. 정우혁과 같이 가서 외롭진 않을 거다"라며 사악하게 웃었다. 또 장기윤은 서희재와 정우혁을 불륜관계로 만들어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기사를 퍼뜨릴 거라고 알렸다.
/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
장기윤은 서희재에 "너희들의 시체를 찾으려면 며칠 걸릴 거다. 더러운 시체 냄새가 진동을 할 거다. 죽어서까지 더러운 냄새를 풍기면서 사람들의 경멸과 손가락질을 받게 될 거다"라고 이야기한 후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