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
'아빠는 꽃중년'의 안재욱이 새벽 6시 기상과 함께 완벽한 아침 식사 준비는 물론 빈틈없는 두 남매 케어로 '꽃대디'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2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는 9세(만 8세) 딸 수현이와 4세(만 3세) 아들 도현이 키우는 54세(만 52세) 아빠이자 배우 안재욱의 육아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날 안재욱의 일상 공개에 앞서 '꽃대디'들의 아지트에 모인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김원준은 안재욱을 향해 "지난번에 우리 일상 보면서 자신만만해 하던데, 오늘 한번 지켜봐야겠다"라고 매의 눈을 가동해 '찐친 케미'를 발산한다. 직후 안재욱의 집과 네 식구의 가족사진이 공개되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아내와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6개월이 걸렸다. 확신이 굳어져서 시간을 지체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9세 연하인 아내 최현주(뮤지컬 배우)를 소개한다. 이어 "첫째 딸 수현이는 허니문 베이비다. 태명도 '한방이'였다"라고 밝힌 뒤 "둘째는 계획을 했는데 잘 안 생겨서 2년 반 노력하다가 포기했었다. 그런데 한 달 만에 생겼고, 그래서 도현이가 더욱 귀한 아이가 됐다"고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낸다.
잠시 후, 안재욱은 아침 6시에 기상해 주방으로 들어가더니, 청경채볶음과 전복버터구이를 능숙하게 요리한다. 이를 지켜보던 신성우는 "저렇게 (요리를) 잘 하면서 왜 우리 MT 갔을 때에는 안 했냐?"라고 뒤끝(?) 발언을 던진다. 김원준 역시 "요리를 너무 잘하시는데? 나도 요리 학원 끊어야 하나"라며 안재욱의 요리 실력을 극찬한다. 직후 아내 최현주가 등장하고, 최현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둘 다 애교가 많은 편이 아니다. 결혼 9년 차가 되다 보니 담백한 느낌?"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반면 안재욱은 '꽃대디'들에게 "제 주인님이십니다!"라고 김원준의 아내 애칭인 '주인님'을 소환하면서 '애정 뿜뿜'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한식으로 차린 아침에 이어, 점심은 분식, 저녁은 중식으로 세끼 다른 밥상을 차려내 놀라움을 더한다. 하지만 50살 나이 차가 나는 4세 아들 도현이는 "맛 없어! 안 먹어! 외식 하자~"라며 안재욱을 잡아(?) '대환장 부자 케미'를 폭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