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가고 이준영·김현진 온다..'나대신꿈' MZ세대 취향 저격 신데렐라 스토리 [종합]
CGV용산=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5.29 12:22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나대신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경 감독, 백미경 크리에이터, 배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참석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는 드라마 '마인', '힘쎈여자' 시리즈, '품위있는 그녀'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 등을 연출했던 김민경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그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작업했던 김민경 감독은 '나대신꿈'을 통해 로코물 감독으로 입봉했다. 그는 입봉작으로 '나대신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로코물 팬이었다. 그래서 만약 드라마를 하게 되면 로맨틱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백미경 작가는 '나대신꿈'만의 차별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신데렐라는 구시대적인 내용이지만 은유적인 표현"이라며 "많은 기회, 자기 삶에 차선을 변경할 기회를 바라는 MZ들의 니즈를 맞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신데렐라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로 종결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신재림을 연기한 표예진은 "신데렐라는 구시대적이고 수동적이다. 그런데 (신) 재림이는 본인이 유리구두를 찾고, 본인이 열심히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다. 주체적이고 발칙하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재벌 8세 문차민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재벌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내게도 이런 날들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전작에서 재벌을 했지만, 시작부터 재벌이었던 건 아니었다. 재벌가로 들어가기 위한 투쟁을 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태어날 때부터 재벌인 설정이었다"며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준비했다. 식단 관리, 다이어트, 피부 관리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표예진은 이준영에 대해 "그간 이준영을 무섭게 봤다. 그런데 이번 촬영에서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유쾌한 신을 같이 많이 찍어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나누고,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표예진은) 어떻게 말을 해도 유연하게 잘 받아주는 배우였다. 같이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나는 건 애드리브를 오래 이어가더라"고 표예진을 칭찬했다.
김현진은 "나는 주로 표예진 선배와 엮이는데 선배 자체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던 거 같다"고 전했다.
송지우는 "이준영 배우와 호흡을 많이 맞췄다. (이준영이) 첫 촬영 때부터 애드리브를 많이 해서 당황했는데, 그 이후론 지기 싫은 마음에 애드리브를 나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백미경 작가는 변우석이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크게 성공하기 전, 지난해 종영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그와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백미경 작가는 "변우석 얘기는 그만 듣고 싶다. 피부과 가면 변우석 얘기만 묻더라. 걔는 왜 남의 드라마에서 터져서. 내가 얼마나 공들여 썼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마이크를 들고 있어 유머가 나오는 거지, 사실 너무 축하한다"며 변우석의 성공을 축하했다.
이번 '나대신꿈'에서는 배우 변우석에 이어 '문짝 남친'을 노리는 김현진이 출연한다. 백미경 작가는 김현진에 대해 "외모가 너무 훌륭하다. 언젠가 터질 거다. 다음 피부과를 갔을 때, 우리 배우들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변우석 얘기 그만 물어봤으면"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송지우는 "캐릭터들이 개성들이 넘친다. 그 개성을 파헤치면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현진도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같이 웃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로맨틱한 장면도, 반대로 재밌는 장면도 많다. 또 각 인물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서사가 충분히 설명되는 작품인 거 같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대신꿈'은 오는 3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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