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심의 겨울을 준비하는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 김석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과 박진주는 열린송현공원 인도를 따라 낙엽을 청소했다. 이이경은 "여기를 걸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바닥을 보며 걷는 건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연스럽게 담배 꽁초나 쓰레기들이 모인다"며 "이것들이 모이니까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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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공무관은 "제가 직접 발견한 건 두 번이다. 다행히 살아 있을 때 발견했다. 자고 있으면 그날 일이 떠오르고 빙빙 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이경은 "상상도 못한 답이 나와서 너무 놀랍다. 어떻게 이 일을 쉽게 보겠냐.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놀란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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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과 함께 낙엽 봉투 200개를 채워야 하는 유재석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앓는 소리를 냈고, 김석훈은 멀리서 천천히 걸어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경복궁 외곽을 따라 난 길을 따라 걸으며 낙엽을 치웠다. 유재석은 "내가 이 새벽에 경복궁에서 낙엽 청소를 할 줄 몰랐다. 청소를 해보니까 낙엽이 마냥 낭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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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는 바닥 청소를 맡아 껌을 뗐고, 하하는 카펫 청소를 맡아 청소기로 쓰레기를 흡진했다.
모든 일을 마친 멤버들은 "일을 마치니 그래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