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쳐 |
'열혈사제2' 이하늬가 김남길에 퇴마를 의뢰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7회에서는 김홍식(성준 분)에게 들키지 않고자 위장 후 성당에 방문한 박경선(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이웅석(이대연 분)에게 성모상을 불태운 이들이 마약 조직이라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웅석은 "그게 신부님들이 할 일은 아니지 않냐. 사제의 본분에 어긋나는 일"라며 오히려 김해일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김해일이" 악을 쫓는데 경찰과 신부의 일이 따로 있냐. 그냥 마이 웨이 하겠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고집했다. 그러자 이대웅은 김해일에게 학교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
결국 김해일은 이대웅에게 채도우(서범준 분)에게 내려진 징계를 철회 하고 자신의 모든 일을 묵인해주는 조건으로 한 달 안에 우마 성당에 모든 미사를 매진시키는 것은 물론 내년 신학교 지원자 수를 세 배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 가운데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남두헌(서현우 분)의 미행을 부탁했다. 박경선은 보이지 않는 칩이 내장된 특수 종이를 남두헌이 계속 지니고 있도록 하여 남두헌의 퇴근 후 동선을 추적했다.
/사진='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쳐 |
한편 박경선은 수녀로 위장한 채 우마 성당에 찾았다. 이를 본 김해일은 "보안이 생명이라고 몇 번을 말해요. 김홍식 회장도 있으니까 내가 오지 말라고 얘기했잖아요"라며 화를 냈지만 박경선은 "그래도 잘 어울리지 않아요?그래서 위장하고 왔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우마 성당에 온 진짜 이유를 묻는 김해일의 질문에 박경선은 자신의 집에 구신이 산다고 고백하며 김해일에게 퇴마를 요청했다.
결국 김해일은 박경선의 집에 방문해 퇴마를 시도했으나 퇴마 실패 후 오히려 귀신을 자신의 몸에 붙여 나가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박경선을 향한 김홍식의 애정 갈구는 계속됐다. 김홍식은 박경선에게 함께 별을 보러가자고 제안했지만 박경선은 "유성을 보면 재수 없는 일이 생긴다고 해서요. 저는 장수하고 싶어요"라며 시종일관 김홍식의 데이트 제안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