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1집 'FALL TO SKY'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가수 이승환이 탄핵 촛물 문화제 무대에 오르기 전, 또 한번 분노 심경을 표현했다.
이승환은 1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언론인 김어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고인 출석해 했던 발언과 관련된 기사를 캡처해서 올린 후 의견을 덧붙였다. 이승환은 "간첩, 종북 세력으로 빌드업한 후 한동훈 사살. 조국, 김어준 등 체포한 후 구출쇼. 생화학 테러, 미군 사살. 북한 소행으로 조작. 2024년 잔혹한 북풍 동화"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승환은 "사실이라면, 그날의 저들은 '100만 명, 200만 명 죽인다고 까딱 있겠습니까'라며 차지철의 망령이 씌인 듯 낄낄거리지 않았을까 끔찍한 괴물들이다. 왜 보수 정권에서만 저런 일이 생기는가"라고 썼다.
이승환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오는 시민들을 위해 음료 333잔을 선결제 한 것을 언급하며 "조국 대표님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승환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햇살 포근한 평화로운 날이 오면 제가 커피 한 잔 대접해도 될는지요. 전 어린이의 입맛이니 콜라 마시고요. 그날까지 밥 잘 드시고 운동 꾸준히 하셔서 건강하고 강건한 모습으로 뵙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13일 오후 8시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라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