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 |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252회에서는 KBS 대기획 '이찬원의 선물' 단독 특집쇼를 앞둔 이찬원의 모습이 공개 됐다.
KBS 대기획 '이찬원의 선물' 단독 특집쇼를 앞둔 이찬원은 공연 전 마지막 식사로 몸 보양을 위해 닭 한 마리 미역국을 요리했다. 국이 끓는 동안 그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흥얼거리더니 "이 노래에 빠져서 큰일 났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평가단장 이연복 셰프는 "이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헤어졌어?"라며 이찬원의 연애 근황을 물었다.
이찬원은 "'사랑의 찬가' 가사 내용이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땅이 꺼진다 하여도 당신만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두렵지 않네'이다"라며 "원곡자 에디트 피아프가 권투 선수와 뜨거운 사랑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권투 선수가 어느 날 사망을 했다. 그 마음을 담아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라고 해당 가사와 관련된 절절한 실제 사연을 전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생각을 해보면 아직 진짜 뜨거운 사랑을 못 해본 것 같다. 정말 그 사람이 내 옆에 없으면 죽을 만큼 보고 싶고,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이별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 집 앞에서 무릎이라도 꿇을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아직 없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그런지) 연인 간의 사랑 이야기는 (노래로) 아직 못 만들었다"라며 영화, 부모님 등 다양한 소재를 주제로 곡 작업에 참여했지만 연인 간의 사랑은 다뤄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붐이 "(이)찬원 씨가 말하는 뜨거운 사랑은 뭐냐"라고 묻자 그는 "故 최진실 씨와 손현주 씨가 나오는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이' 최고의 명작인 것 같다"라며 2005년 작인 20년 전 드라마를 언급했다.
이에 효정은 "도대체 언제 태어난 거예요?"라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