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이수현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 '가족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체 불가 신예 탄생의 입지를 굳혔다.
이수현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크리에이터: 김정민 | 감독: 김곡, 김선 제공: 쿠팡플레이 |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젬, 몬스터유니온, 보더리스필름)에서 한영수(배두나)와 백철희(류승범)의 딸로,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17세 소녀 백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7일(금) 오후 8시 공개된 '가족계획' 최종회에서 이수현은 광기 서린 눈빛과 카리스마로 화면을 꽉 채운 사이다 액션 연기를 선보여 극의 클라이맥스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극중 백지우는 백지훈(로몬)과 함께 박재곤(권지우)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류미옥(윤가이)과 맞붙게 됐고, 류미옥의 도발에 또 한 번 눈이 확 뒤집히더니 입술을 꽉 깨물며 다가서는 소름 돋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살벌한 응징으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수현은 까칠하고 예민하면서도 정의롭고 강단 넘치는 백지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안정감 넘치는 연기로 깊이 있게 그려내 주연의 한 축으로 손색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극 후반부에 다다르자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고 공포감에 사로잡혀 오열하는 모습, 악당들의 횡포에 분노하며 처절한 응징을 가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맞서는 등 사이다와 광기를 오가는 백지우를 다이내믹하게 표현하는 신인답지 않은 공력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수현이 '가족계획'을 시작으로, 어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갈지 열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현은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 지난 몇 개월간 지우에 푹 빠져 살았는데 벌써 이별이라니 많이 아쉽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그동안 백지우를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에 힘이 났다. 지금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거듭해 더 나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종영 소감을 전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