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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돌' 캡처 |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우혜림, 신민철 부부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우혜림 아버지는 "아빠 몰래 어떻게 만난 거냐"라며 "태권도 모임이 있는데 같이 갔다. 거기서 만남이 이뤄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우혜림은 "스테이크 먹는다고 해서 갔다. 오빠가 명함을 줬고 제가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민철은 "인사치레라고 생각했는데 장모님과 자연스럽게 문자 보내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우혜림은 "태권도로 인연이 됐는데 양가 부모님이 사돈이 되기도 전에 친해지셨다"고 밝혔다.
우혜림 어머니는 "우혜림이 한국에 혼자 있어서 보디가드처럼 챙겨주기를 바랐던 거 같다. 혜림이가 혼자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우혜림은 22세, 신민철은 28세 나이에 만나 7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신민철은 우혜림의 대학교 면접 날에도 학부모로 동행했다. 신민철은 "매니저였다. 리얼 매니저"라고 웃었다.
우혜림은 "데이트할 때 자연스럽게 다녔는데 사람들이 매니저인 줄 알았다. 오히려 민철 오빠한테 와서 '혜림 씨 사인받아도 되냐'고 하면 '직접 물어봐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안영미가 "원더걸스 시절에 비밀 연애는 아니었나"고 하자 우혜림은 "일부러 공개하지도 않았고, 일부러 숨기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20년 7년 열애 끝에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다. 이후 2022년 2월 첫째 아들 시우를, 2024년 12월 둘째 아들 시안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