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처가 되게 많아"..24기 광수, 판도라 열리고 '오열'[나는 솔로][★밤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2.27 06: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나는 솔로' 24기 광수가 구설에 오른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다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순자가 러브 라인을 그리던 광수에게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자는 옥순에게 광수에 대한 폭로를 듣고 광수를 찾아가 "옥순이가 '광수가 나한테 최종 선택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을 하더라. 계속 광수의 플러팅이 있었다고 하더라. 내가 충격받은 사실은 광수가 옥순에게 연락처를 받을 수 있냐는 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순자의 돌직구에 놀란 광수는 "사실 순자, 옥순, 정숙에게 호감이 있었다 "고 운을 뗀 후 특유의 장황한 화법으로 횡설수설했다.

이어 광수가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겠다. 옥순도 남자들한테 엄청나게 플러팅 하지 않았냐"고 옥순의 어장 관리를 지적하자 순자는 "우리는 지금 네가 옥순에게 연락처를 물어본 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광수는 "(옥순의 연락처를 물은 건) 특별한 의도가 있는 건 아니었다. 연락을 주고받는 상상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밖에 말을 못 하겠다. 솔직히 마음이 정말 흔들렸다면 네게 편지를 안 줬을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그러자 순자는 "나는 확신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그게 아니었다는 게 배신감이 든다. 그러면 그렇게 표현을 하면 안 됐다. 편지도 옥순과 데이트를 다녀온 후 나한테 준 게 참 그렇다"고 토로했다.

순자는 또 "나랑 옥순, 정숙 셋한테 한 대화 방식이나 데이트 방식이 흐름 자체가 너무 똑같아서 기만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실험 같은 거냐"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수는 눈물을 흘리며 "내 이미지에 대한 걱정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 거 자체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상처 준 게 가장 싫다"고 순자에게 사과했다.

image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잠시 뜸을 들이던 광수는 "직업적인 것에 있어서 얘기했듯이 좀 상처가 많다"더니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때 '돌발'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그는 "자책이 된다. 내가 상황을 망친 것 같다. 지나간 상처에 대해서 부모님도 잘 모르고 친구들도 잘 모르고 그 당시 만나던 애인도 모른다. 지금 너무 감정이 올라와서 민망하고 미안하다"고 오열하며 격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멘붕에 빠져서 얘기했다. 감정이 격해져서 너무 빨리 판단했던 것 같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가는 게 아니라 내 마음대로 점프 뛰어버린 것 같다"고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