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빠니보틀, 곽튜브 논란 언급 "일련의 사건..열받아서 욕"[★밤TV]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2.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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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곽튜브 /사진=스타뉴스
유튜버 빠니보틀이 곽튜브 사건을 언급하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져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했다.


이날 빠니보틀은 곽튜브 근황을 묻는 질문에 "곽튜브가 조회수가 진짜 잘 나왔다. 언급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일련의 사건이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당시 미국으로 가족 여행으로 갔었다. 그런데 뭔가 있었더라. 저는 그 사건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전혀 몰랐다"며 "저녁 먹고 심심해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열었는데 희한하게 욕 댓글은 잘 보이더라. 좋은 거 10개 있어도 이상한 거 1개만 있어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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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어 "누가 이상한 거를 보냈더라. '친구가 안 좋은 일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여행 가서 아무렇지 않게 희희낙락 사진을 올릴 수가 있냐'고 하더라. 열받더라. 제 일도 아니고 관련도 없고 저는 가족 여행 왔는데"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빠니보틀은 "그러면 안 됐는데 막 욕을 썼다. 보내면서도 '설마 공개하겠어?' 했는데 그 친구가 진짜 공개했다. 공개된 것을 보고 말버릇으로 '내가 방송 언제까지 하겠냐. 조만간 올해까지 하고 말아야겠다' 했다. 그런데 막상 모래성이 허물어지니까 아쉽더라. 그 사건 이후에는 일절 안 보고 반응 안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출연시켰다가 뭇매를 맞았다. 그룹 활동 당시 같은 팀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 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은 지난 2020년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의혹 및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왕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로부터 고소당한 이현주 남동생과 이현주 동창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며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곽튜브는 MBN '전현무계획2' 첫 녹화를 비롯해 예정됐던 행사 등에 불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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