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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27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바디캠'(연출 박동일·조치호)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발생한 화물선 전복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바디캠 영상에는 거센 파도 속에서 빠르게 침몰하는 대형 화물선의 모습이 담겨있고, 이를 본 장동민은 "타이타닉에서 본 장면 같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침몰하는 배 위에 위태롭게 매달린 선원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구조선에 탄 해경이 "빨리 뛰어내리세요"라고 외치지만, 패닉에 빠진 선원들은 선뜻 몸을 던지지 못해 긴장감이 고조된다. 간신히 용기를 낸 일부 선원들이 하나둘 바다에 뛰어들며 구조가 진행되지만, 끝내 한 명의 선원이 실종되면서 스튜디오는 슬픔에 잠긴다.
한편 뒤이어 도착한 해경 구조대가 영하 14도의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어 떠다니는 컨테이너를 향해 도끼를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도끼를 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한 운전자의 아찔한 구조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해 겨울, 한 대형 트레일러가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지며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앞부분이 다리 밖으로 돌출돼, 운전자가 11m 높이에서 추락할 위기에 놓여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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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이날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택시 기사 폭행 사건도 다룬다. 한 지구대로 "취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가 접수된다.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뒤 가해자를 체포하려는 순간, 그는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며 소리를 지르더니 길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노상방뇨를 하기 시작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본 배성재는 "안 본 눈 삽니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강지영은 "남이 소변 누는 거 처음 본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