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장시원 PD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스핀오프인 티빙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은 티빙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예능 중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시원 PD는 "고맙습니다. 뚜벅뚜벅"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중 "뚜벅뚜벅"이란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시원 PD는 현재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을 두고 JTBC와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에 JTBC, 장시원 PD간의 불화설까지 등장한 상황. 그러나 장시원 PD는 "뚜벅뚜벅"이라며 가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듯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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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이어 "'최강야구'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원자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히 정비하여 새 시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장시원 PD는 이를 반박했다. 그는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한다.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며 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JTBC 측 입장은 완강했다. 장시원 PD 입장 발표 후 JTBC 측은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은 취소된 것이 맞다. 재정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러한 JTBC 입장 발표에도 장시원 PD는 트라이아웃 관련 게시물을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않았다. 트라이아웃을 두고 양측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 2022년 첫 방송을 시작해 3년 이상 방영된 JTBC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며, 지난 10일 시즌3 종영 후 시즌4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