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순금 트로피 녹여 팔았다.."네 것도 내 것" 추진력 (깡주은) [종합]

최민수, 강주은 부부/사진=스타뉴스

강주은/사진=유튜브 깡주은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이 남편의 트로피를 녹여 액세서리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명품부터 커스텀까지 강주은의 주얼리 대공개(+첫 커플링, 주문제작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과거에는 귀걸이나 반지 다 은으로 하는 것을 즐겼는데 5년 전부터 금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집에 금이 있으면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겠다 싶어 금을 찾아다녔다"며 "남편이 과거에 상을 굉장히 많이 탔는데 남편이 탄 상이 박스 안에 보관돼 있었다. 신혼 때는 전시를 해놨는데 계속 전시할 자리가 없어 보관을 하게 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이 엄청 많고 금이 많아서 다 꺼내서 남편한테 '이 상이 어떤 의미냐'고 물어봤더니 '필요 없으니 다 가져도 된다. 정말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금들을 다 모아서 녹였다"며 "다 녹이니까 어마어마한 비용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강주은은 이에 대한 최민수의 반응도 공개했다. 그는 "집에 와서 남편한테 자랑했더니 남편은 '잘했다'고 얘기했다"며 "그래서 '상 받은 것도 녹였다'고 했더니 갑자기 '우리 급한 일 있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민수가) '상 받은 것까지 녹일 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그 말 듣고 금 녹이는 곳에 전화했는데 이미 다 녹이러 갔다고 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강주은은 "근데 다행히도 상 사진을 찍어놓은 것들이 있었다. 기록이라도 있으니까 우리가 보고 싶으면 사진 보면 되고, 어딘가에는 상 받았을 때 녹음돼있는 게 있을 거다. 그럼 된 거다. 실제로 있어서 뭐하냐. 의미가 중요한 거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것으로 만든 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그걸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겼다"며 "없었던 일로 해서 그걸 금의 가치로 받은 거다. 그래서 조금 아깝긴 하다"고 답했다.

강주은/사진=유튜브 깡주은

강주은은 최근 최민수의 재산을 '자신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쇼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쇼츠에는 지난 2016년,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출연 당시 최민수의 비상금을 발견하고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 말하는 강주은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강주은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을 통해 해당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만 보면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내가 남편하고 살면서 항상 남편이 번 돈으로 소비를 했다. 항상 마음에 걸렸다. 그렇다고 남편이 소비에 관여한 적은 없다. 항상 '다 주은이 거야'라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 활동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때 남편한테 '이제 내 돈은 내 거고, 유성이 아빠 돈은 유성이 아빠 것이지?'라고 했더니 '아니다. 네 것도 네 것, 내 것도 네 것'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가 수입이 더 많다. 하지만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 좋은 걸 왜 바꾸냐.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인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