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적' 후 첫 만남! 친정팀 부숴버린 돈치치, 트리블 더블 맹활약... "트레이드 고맙다!" 단장 조롱 세례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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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루카 돈치치. /AFPBBNews=뉴스1
"단장님 감사합니다!"

관중이 상대 단장에게 쏟아부은 조롱 세례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카 돈치치(26·LA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서 기쁘다. 많은 감정이 느껴졌다. LA레이커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입성 후 줄곧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던 돈치치는 지난 2일 LA레이커스로 깜짝 트레이드됐다. 유타 재즈, LA레이커스, 댈러스의 삼각 트레이드 결과로 돈치치가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앤서니 데이비스(31)가 댈러스로 향하게 됐다. 'ESPN' 등이 이를 '세기의 트레이드'라 표현할 정도로 충격적인 연쇄 이동이었다.

트레이드 후 댈러스와 첫 맞대결에서 돈치치는 19득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트리플 더블을 적어내며 LA레이커스의 107-99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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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해리슨 단장 해임을 요구하는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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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왼쪽)이 루카 돈치치를 막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레이커스 핵심 르브론 제임스(41)도 트레이드 효과를 보고 있다. 돈치치와 메인 볼 핸들러를 번갈아 가며 책임진 르브론은 체력을 아낀 덕에 댈러스전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르브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스승 경험이다. 시작은 위대하지 않지만, 목표에 다가가려면 역경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돈치치는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가 떠나면 감정적일 수밖에 없다.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며 돈치치를 두둔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LA레이커스 홈 관중들은 돈치치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진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에게 조롱 섞인 환호를 보냈다. LA레이커스 팬들은 "고맙다 니코!"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미 댈러스 팬들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낸 구단을 강력규탄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돈치치의 트레이드가 확정된 뒤 댈러스 팬들은 경기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해리슨 단장의 결정에 분통을 터트렸다. '가디언'은 "이 트레이드로 댈러스가 NBA 파이널로 복귀할 가능성 모두 파괴됐다. 이뿐만 아니라 댈러스의 문화, 팬과 구단의 관계까지 무너졌다"고 혹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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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왼쪽)과 돈치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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