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연하남'만 하면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사한다</strong>. 공감을 유발하는 감정 연기를 더해 연상, 연하, 동갑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는다. 이번 '은밀한 감사'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안방극장 대표 연하남으로 자리 잡았다. '연하남 성공 공식'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배우 공명이다.
공명은 지난 4월 25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남자 주인공 노기준 역을 맡았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
극 중 노기준은 승승장구, 특진까지 눈앞에 뒀다가 감사 3팀으로 가면서 삶에 급제동이 걸렸다. 위세 당당한 일만 했던 그가 비웃음 받는 감사 3팀, 그 안에서도 PM(풍기문란) 담당자로 좌천됐으니 눈앞이 깜깜할 따름. 이 모든 게 감사실장 주인아의 등장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복수심 불타는 노기준, 그에게 주인아에 대한 투고 메일이 들어오게 된다. '당신을 부숴버리겠어'라는 일념으로 주인아의 뒤를 밟기 시작하며, 그녀의 은밀한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노기준이다.
노기준은 주인아의 비밀을 파헤치던 중, 그녀와 관계가 묘하게 변한다. 주인아와 타깃 감사에 나섰다가 감정 변화가 일어난 것. 이어 키스까지 하게 됐다. 혼란한 감정, 이후 주인아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노기준은 그녀를 향한 직진을 시작했다.
노기준의 상사 주인아를 향한 직진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그의 직진 고백은 6회에서 빛났다. 주인아의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철벽에 흠을 냈다. 인형 뽑기 고백은 '은밀한 감사' 그리고 노기준의 명장면 중 하나로 등극했다. 노기준은 주인아가 자신의 고백을 인형 뽑기 기계에 빗대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전재열(김재욱 분)과 함께 있던 주인아 앞에 등장해 인형을 내밀며 "안 되는 거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노기준의 직진 고백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후 7회, 8회에서도 주인아를 향한 노기준의 직진은 계속됐다. 그는 주인아의 곁에 다가서는 전재열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주인아를 향한 그의 직진 감정선은 높은 몰입도를 자랑했다. 단순히 직진의 감정만 앞세웠다면 거부감이 들었겠지만, '기다림'이란 감정선을 더하면서 공감대를 유발했다. '사랑'을 두고 누군가는 해봤을 직진 고백, 그리고 기다림이란 감정 공유였다. 그리고, 주인아를 향한 노기준의 폭풍 직진은 그녀의 마음을 잡으며 쌍방 키스를 이뤄냈다.
연하남 노기준의 이런 감정은 공명의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공명이 '은밀한 감사'에서 보여준 연기는 극 중 은밀한 일처리와 달리 눈에 띄게 과감했다. 그래서, 공명의 연기는 보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표정 연기부터 감정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소한 동작까지 캐릭터 동기화 완료다. 초반 코믹함을 더한 분노, 열정, 끈기에 진지함을 더한 애정, 질투, 끈기 등의 감정이 표정 연기와 상황에 이입하게 하는 대사 소화력까지 흠잡을 데 없다. 초롱초롱한 공명 특유의 눈빛처럼 연기도 초롱초롱 빛났다.
공명의 활약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제작진은 2회 방송 후 아이즈에 앞으로 전개에서 공명의 활약 시청 포인트에 대해 "1회, 2회가 당당한 에이스 노기준의 좌천이 코믹하게 그려졌다면, 앞으로 펼쳐질 회차에서는 노기준이 어떻게 혐관인 인아의 매력에 사로잡히는지, 저돌적인 연하남으로서 어떻게 사랑을 쟁취해 나가는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한 바 있다. 제작진이 전한 포인트처럼 공명은 '연하남 노기준'으로 매력 발산을 이어갔다.
특히 공명이 또 한 번 연하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까지 흥행으로 이끈 상황이 눈에 띈다. 연하남만 되면 흥행하는, '연하남 흥행 공식=공명'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공명의 '연하남 흥행사'는 2016년 시작됐다. 2016년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진공명 역을 맡았던 공명. 당시 서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진 연하남'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8년 KBS 2TV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강준호 역을,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추재훈 역을 각각 맡았다. 세 작품 모두 극 중 연하남 캐릭터 설정이었다. 옥에 티는 '멜로가 체질'이 시청률 1%대에 그쳤지만, 그래도 '청순 연하남'으로 자신의 존재감은 증명했다.
연하남으로 등장했던 작품 외에도 공명은 '하백의 신부 2017' '변혁의 사랑' '홍천기'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금주를 부탁해' 등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멜로도 하고, 이색적인 캐릭터도 했던 공명이었지만 그래도 유독 '연하남'으로 시청자 사로잡았던 공명이다.
'직진 연하남'으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한 공명. 그의 활약에 '은밀한 감사'의 시청률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회 4.4%, 2회 6.3%로 방송 첫 주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시작, 이후 6회 9.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3주 차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이었다. 방송 4주 차 8회에서 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캐릭터, 연기, 시청률까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공명. 은밀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공명의 다음이 기다려진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