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터벨트 입은 하니와 격렬히 사랑..매드클라운, 나쁜여자에 소리친 '화'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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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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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하니/사진=화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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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화/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10년 전, 래퍼 매드클라운이 신곡 '화'를 냈다. 특히 그는 '화' 뮤직비디오에서 당시 대세였던 걸그룹 EXID 하니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5년 1월 9일 매드클라운이 세 번째 미니앨범 '피스 오브 마인'(PIECE OF MINE)의 타이틀곡 '화(FIRE)'가 발매됐다.


'화'는 남녀가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는 래핑과 보컬을 통해 나쁜 여자에게 지긋지긋하게 휘둘리면서도 그 여자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해당 곡에는 그룹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매드클라운 전매특허인 귀에 때려 박는 하이톤 플로우 래핑과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진실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는 래핑과 보컬을 통해 강렬하고도 어두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화'는 뮤직비디오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매드클라운은 그룹 EXID 멤버 하니와 남녀 주인공을 맡아, 격렬하게 사랑하는 연인으로 분했다.


당시 하니는 2014년 8월 27일 발매된 '위아래'가 뒤늦게 역주행 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런 하니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모았다. 매드클라운과 하니는 사이 좋은 커플처럼 보이다가도 갈등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게다가 하니는 뮤직비디오에서 핫팬츠와 가터벨트를 입고 섹시미를 과시했다. 몽환적인 눈빛과 요염한 몸짓을 보인 하니는 매드클라운과 밀착하는 등 진한 호흡을 맞췄다.

노래, 뮤직비디오, 안무 등 화제 면에서 어디 하나 빠지지 않았던 '화'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멜론 종합 주간차트 2015년 1월 3주차(12월~18일)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1월 2주차에 11위로 진입한 후 무려 열 단계나 상승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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