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중원 보강을 위해 레스터 시티의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22)을 원한다.
영국 '미러'는 29일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터진 잭팟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하고 있으며, 메디슨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시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지난해 여름 노리치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 여부에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메디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전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만점 호흡을 자랑했고, 날카로운 패스로 전방에 힘을 불어넣었다.
메디슨은 리그에서 7골 7도움을 올렸고, 경기당 키패스 2.8회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킥력으로 세트피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프리미어리그 특급 도우미로 도약했다. 레스터는 메디슨의 활약을 앞세워 9위로 시즌을 마쳤고, 메디슨은 토트넘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토트넘이 메디슨 영입에 관심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겨울을 시작으로 꾸준히 토트넘 이적설에 오르내렸다. '미러'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의 7,200만 파운드(약 1,082억 원)에 맞먹는 뜻밖의 횡재를 얻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수익을 바탕으로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메디슨 영입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이 메디슨을 품으려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주전 이탈에 곤혹스러워하는 레스터도 설득해야 한다. '미러'는 "토트넘은 메디슨을 원하는 많은 팀 중 하나다. 레스터는 최고의 재능을 지닌 자원을 지켜야 하는 싸움에 직면했다는 걸 안다"며 메디슨을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이 펼쳐질 것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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