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SON' 전세계 톱4! 슈퍼스타 네이마르보다 몸값 높다... 30대인데 변함없는 클래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1.03 07:14
  • 글자크기조절
image
30대 이상 부문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4위를 기록한 손흥민(빨간색 원). /사진=스코어90 캡처
image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엄청난 클래스. 30대를 넘어간 시점에도 변함이 없었다.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은 3일(한국시간) 연령별로 세계 축구선수 몸값 톱5를 소개했다. 30대 이상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였다. 이는 전세계 톱4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토트넘과 아시아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1위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이(31·바이에른 뮌헨)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케인의 몸값은 1억 1000만 유로(약 1580억 원)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21~2022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는 6500만 유로(약 935억 원)로 2위였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33)였다. 몸값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정확한 패스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심지어 손흥민은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2·알힐랄)보다도 높은 몸값을 찍었다. 지난 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한 네이마르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45억 원)였다. 손흥민이 이보다 더 높은 몸값을 유지했다.


손흥민의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캡틴 역할까지 수행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도 폭발적인 능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득점 선두이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리버풀 에이스 살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홀란드와 살라는 각각 14골을 기록 중이다.

image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덕분에 토트넘은 12승3무5패, 승점 40을 기록하고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깜짝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리그 1위 리버풀(승점 45)과 격차가 크지 않다. 시즌 중간 고비가 있었지만 이를 잘 넘겨냈다.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특히 손흥민은 직전 리그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몰아쳤다. 새해 첫 날에 열린 리그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시원한 왼발 골을 뽑아내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컴 기준, 손흥민은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즌 평점 7.40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로 따졌을 때도 홀란드(평점 7.53)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image
손흥민(왼쪽)이 파페 사르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