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일정 확정, 29일 축구회관서 진행 예정[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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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55)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귀국 후 5일 뒤 축구회관에서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오후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전 9시경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곧장 유럽으로 향했다. 지난 15일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공식 행보를 유럽 출장으로 정한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2년 반 동안 대표팀을 이끌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 후 업무를 시작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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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코치 선임 관련 차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에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을 떠났다. 외국인 코치 면접을 직접 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축 선수들까지 만나고 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 후에도 잡음은 계속 새어 나왔다.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한 박주호(37) 전 전력강화위원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력강화위 초반부터 국내 감독 선임 여론이 많았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심지어 축구협회의 22일 성명문에 따르면 실제로 전력강화위 1차 회의부터 홍명보 감독이 거론됐고, 약 5개월이 지난 뒤 정식 사령탑 선임으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뒤 울산HD와 광주FC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나를 버렸다. 이제 나는 없다. 이제 내 안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29일 취임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운영 방안 등 보다 자세한 대표팀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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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이사가 홍명보 감독 내정 브리핑에서 입장문을 읽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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