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경기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OSEN |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 선보이는 손흥민. /사진=OSEN |
손흥민은 1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간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은 태극기와 하트 이모티콘을 더했다. 댓글에 팬들은 "토트넘에서도 파이팅", "늘 행복하기 뛰어주길", "손흥민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등 응원으로 답했다.
손흥민이 오만전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OSEN |
특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 원맨쇼였다.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에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손흥민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주민규(울산HD)의 후반 추가 시간 골까지 도우며 공격포인트 3개째를 쌓았다. 홍명보(55) 감독은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가운데)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