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전현무계획2' 첫 녹화도 불참 "컨디션 문제" [공식]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9.19 11:42
  • 글자크기조절
image
곽준빈이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사진=이동훈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멤버 왕따 논란에 휘말렸던 걸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이하 '전현무계획2') 녹화까지 불참했다.

19일 '전현무계획2'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출연자(곽튜브) 컨디션 문제로 첫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튜브의 첫 녹화 불참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하차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 상황.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곽튜브의 하차에 관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전현무계획'은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전현무계획'은 6월 종영했다. 이어 오는 10월 '전현무계획2'로 돌아온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곽튜브가 첫 녹화에 불참했다.

최근 곽튜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올렸다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상 속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내가 학폭에 예민해 너를 차단했다. 나중에 해명 기사를 보고 너무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들은 이나은은 "진짜 오해하고 날 차단한 사람이 많다는 게 속상했지만, 이제는 서운한 거 없다. 오해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곽튜브는 "기사는 많은데 해명 기사를 몰랐다. 생각보다 그 이슈만 보는구나 싶다"라고 이나은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학폭 피해자라 밝혀왔던 곽튜브가 학폭, 왕따 주도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을 두둔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이나은은 지난 2020년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의혹 및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이나은을 포함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왕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소속사 DSP미디어로부터 고소당한 이현주 남동생과 이현주 동창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와 더불어 이나은은 학폭 의혹에도 휘말렸다. 하지만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A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며 그는 학폭 의혹에선 벗어났다.

그런 이나은을 옹호하고 대리 용서한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커지자 곽튜브는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하며 논란이 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나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내 자만이었다"도 2차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기자 프로필
최혜진 | hj_6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2팀 최혜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