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손흥민 '빵긋 웃으며 훈련 소화했어도' 웨스트햄전 출전 모른다... 英 매체 "선발 출전 불확실" 전망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10.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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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갈무리.
캡틴 손흥민(32)이 웨스트햄전 출전이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승1무3패(승점 10)로 리그 9위인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꺾고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중요한 일전을 치르는 토트넘에게 손흥민의 복귀 소식은 호재다. 이날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부상에서 잘 회복했다. 팀 훈련도 무사히 소화했다. 우리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라며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를 잘 보냈다. 다음 경기에서 뛰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A매치 휴식기 중인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곧 돌아간다"라며 직접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SNS를 통해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손흥민은 실내 훈련장에서 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악수하며 인사했고, 로메로의 머리를 만지기도 했다. 또 파페 사르는 반가운 마음에 손흥민을 끌어안았고 손흥민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어진 실외 훈련에서 손흥민은 전속력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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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을 꼭 끌어안는 파페 사르.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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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의 이름을 넣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왼쪽 측면 브레넌 존슨과 삼각 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체는 결장 예상자 명단에서 손흥민에 대해 '불확실한 상태(Doubtful)'라고 부가 설명을 붙이며 출전이 불발되거나 후반 교체 투입될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크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당시 후반전 내내 허벅지 뒤쪽을 잡는 모습이 보였던 손흥민은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고 벤치로 돌아오면서도 약간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9월간 리그와 컵대회, 유럽 대항전, 장거리 A매치까지 무려 7경기 강행군을 소화해 몸에 무리가 간 듯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EFA UEL 페렌츠바로스, 브라이튼전까지 내리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회복이 늦어지자 나중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그는 런던에 남아 재활에 힘쓴 결과 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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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집중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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