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석 /사진제공=스토리앤플러스 |
'이제 혼자다' 측은 18일 스타뉴스에 "최동석 본인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동석은 오는 22일 '이제 혼자다' 방송분부터 출연하지 않는다. '이제 혼자다' 측은 "기 촬영분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전 아내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제 혼자다' 출연을 결정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7월 '이제 혼자다' 파일럿에 이어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정규 프로그램에도 합류해 기대를 더했다. 하지만 박지윤과 진흙탕 싸움으로 인해 논란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껴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파장을 낳았다. 최동석도 지난달 30일 박지윤의 소송 사실이 알려진 날,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 맞불을 놨다.
이후 최동석과 박지윤의 갈등 배경이 담긴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또 한 번 파장이 일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