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사진=뉴스1 |
안 전 시장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공식출마선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캠프 측이 10일 밝혔다.
안상수 캠프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대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안 전 시장은 제17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노하우와 인적 자원을 통해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해내겠다고 강조한 만큼 올림픽 유치 공약과 함께 대한체육회장의 3선 연임을 막고, 체육 행정의 정상화 및 잘 사는 체육인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안 전 시장은 인천광역시장 재임 시절 인천유나이티드FC를 창단한 후 구단주로서 지원했으며,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제17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또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8단 단증을 수여받고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현 대한복싱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요가회와 동아시아체육진흥협회 상임고문으로 체육계에서 활동 중이라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안상수 후보 출마 포스터. /사진=안상수 캠프 제공 |
한편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 운동은 오는 26일 시작되며 선거일은 내년 1월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