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여객기 참사 애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KBL·KOVO도 함께 추모했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12.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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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

KFA는 30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아울러 오늘 발표 예정이던 2024 KFA 올해의 골과 경기 투표 결과를 미루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무안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며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출동했다.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는 141명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국내 스포츠계에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29일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단과 관중들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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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농구연맹(KBL)은 SNS를 통해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황희찬도 토트넘과 EPL 19라운드에서 올 시즌 2호골을 넣은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다.

이어 황희찬은 자신의 SNS에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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