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 /사진=인스타그램 |
1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라며 긴 글의 서문을 열었다.
이어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라고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출처 장성규 |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장성규가 대한 적십자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겼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활주로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외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으며, 승무원 2명만 구조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