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령, 여객기 참사 극복 위해 50만원 기부 "밥 못 드신다고..가슴 찢어져"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1.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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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서령
가수 윤서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윤서령은 개인 계정에 여객기 참사 관련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50만원을 기부했다.


윤서령은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자면 연말에 이런 비극이 찾아와 남 일 같지 않고 굉장히 속상하기도 했다. 여러 기사를 보면 어르신들도 많으신데 가족분들 생각에 밥 한 끼 못 드시고 계시다는 말에 정말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이나마 유가족분들께 마음을 보태고 싶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용기 내 기부했다"며 "유가족분들께 따뜻한 관심과 깊은 애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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