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직접 밝혔다.."서희원과 대만서 혼인신고"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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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남성 듀오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폐렴으로 갑자기 사망한 가운데, 유산과 양육권 등을 빼앗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와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앞서 구준엽은 직접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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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6일 구준엽은 서희원 동생인 서희제와 서희원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대만으로 향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중국 현지 언론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대만에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서희원의 유산 분배와 양육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만 변호사에 따르면, 서희원이 생전에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산이 분배될 수 있고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받게 된다. 하지만 구준엽이 아이들의 생부가 아니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상속분은 물론, 양육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주장.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유산 규모를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앞서 구준엽이 직접 대만에서의 혼인 신고 사실을 밝힌 것이 눈길을 끈다.


구준엽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핸드폰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은 혼인신고 하던 날 찍은 사진이다. 대만에서"라며 직접 혼인 신고 사실을 밝혔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2014년에 딸, 2016년에 아들을 낳았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22년 구준엽과 결혼했다.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 이혼 후 위자료 및 재산분할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왕샤오페이는 이혼 과정에서 서희원에게 양육비 등 생활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구준엽과 재혼 후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서희원은 2023년, 한화 약 2억 17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왕샤오페이의 대만 자산을 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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