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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단. /사진=뉴스1 |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하얼빈의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을 11-0(2-0, 5-0,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2연승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멀티골을 기록한 엄수연(오타와대) 포함 총 10명이 11득점을 합작해 승리에 일조했다.
조별 예선에서 2승을 챙긴 여자 대표팀은 승점 6을 획득한 대표팀은 B조 선두 카자흐스탄(승점 6·골득실 +2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19)에서 밀려 2위로 밀렸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높였다. 2분 만에 정시윤(수원시청)이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첫 골을 작렬했고 이어 엄수연까지 골을 터뜨리며 1피리어드를 2-0으로 마쳤다.
2피리어드에선 더욱 공세를 드높였고 수비수 김세린(수원시청)까지 중거리슛으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은지(수원시청)와 엄수연, 박예은(수원시청)까지 골을 더했고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이은지A(목동 허리케인스)의 득점으로 3피리어드를 시작한 대표팀은 박미내, 박지윤(이상 수원시청), 한유안(온타리오하키아카데미)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하며 압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오는 8일 대만과 3차전을, 9일엔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남은 조별예선 경기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