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녀 컬링 대표팀 대단하네, 무려 18년 만에 동반 금메달 도전! [하얼빈 AG]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2.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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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남녀 컬링 대표팀이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18년 만에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3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0-2로 대파했다.


예선 라운드 로빈을 8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카자흐스탄마저 물리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늘(14일) 오후 2시 홈팀 중국을 상대로 운명의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중국은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엔드부터 5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엔드에 1점을 허용했으나, 3엔드에서 다시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결국 6엔드까지 10-2로 앞선 한국은 카자흐스탄이 기권 의사를 내비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도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같은 날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홍콩 대표팀을 상대로 13-2 완승을 거뒀다.

앞서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등극했던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남자 컬링의 결승전 상대는 필리핀으로 확정됐다. 앞서 필리핀 남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은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1엔드에서 4점, 2엔드에서 5점을 각각 뽑으며 홍콩의 기선을 제압했다. 결국 4엔드와 6엔드에서 2점을 각각 추가한 한국은 7엔드에서 홍콩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2007 장춘 대회 이후 무려 18년 만에 남녀 컬링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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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이재범.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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