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사망..서예지 국화꽃 추모→미교 분노 "죽어야 끝나는 악플"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2.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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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4.05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새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동료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서예지는 개인 SNS에 국화꽃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서예지와 김새론은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 함께 소속됐던 아티스트였다.


서하준도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함께했던 김민체는 과거 촬영장 모습이 담겼던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민체는 지난 2018년 11월 개봉했던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의 엄마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혜미도 김새론을 추모했다. 혜미는 민들레 꽃씨 사진을 올리고 "너무 슬프다. 몇 번 보았던 모습에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 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다"라고 비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가수 미교는 김새론의 비보를 접하고 "사람 한번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아차 싶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며 비판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언론과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명 죽어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론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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