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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故김새론(향년 25세)의 빈소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19일. /사진공동취재단 2025.02.17 /사진=이동훈 photoguy@ |
방송인 박슬기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곳에서는 상처받는 일 없이 그저 평안하길.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이어 배우 설인아와 전효성 또한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 김새론의 추모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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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박슬기 인스타그램 |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함께했던 김민체는 과거 촬영장 모습이 담겼던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민체는 지난 2018년 11월 개봉했던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의 엄마 역을 맡은 바 있다.
배우 원빈, 한소희, 김보라, 악뮤 이찬혁, 이수현 등은 빈소를 직접 방문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영화 '아저씨'(2010)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원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고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고 김새론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자숙의 기간을 보내고 있었다. 최근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를 알렸으나, 해당 작품은 유작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