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장을 찾은 정몽규 후보(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정 후보 측은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선거인단을 찾아 나섰다"며 25일 이같이 전했다.
일정이 두 번 연기된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최종 192명이다. 정 후보는 첫 번째 선거운동 기간에도 170여명의 선거인단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 바 있다.
정 후보는 지난 24일 오전에도 서울 지역의 감독과 심판들을 만난 데 이어,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축구인들을 만나러 갔다. 전날까지도 강원 지역을 돌았지만, 모든 선거인을 만나겠다는 의지로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도축구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도자와 심판 등을 만난 후 제주SK FC까지 응원 방문한 정 후보는 서울로 올라오면서도 인천 지역 축구인을 만난 후에야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 후보는 "생업과 축구를 병행하시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시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축구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축구인들을 만날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당선된다면 더 많이 축구현장을 찾아 저와 협회가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직접 소통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소통을 위해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직후 선거인단 개개인에게 각기 작성한 메시지를 담은 '개인맞춤형' 동영상도 보낸 바 있다"면서 "이를 받은 선거인단 중 많은 축구인들이 응원의 메시지로 호응하고 있다. 정 후보는 오늘도 192명의 선거인단에게 세부적인 공약을 담은 맞춤형 동영상을 보낼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가 중단됐던 지난 1월 16일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 활동도 시작하며, 축구인들을 찾아다니는 행보를 소개하고 선거나 축구 관련 메시지도 SNS를 통해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화요일 서울, 경기지역의 심판과 초등학교 지도자 등을 만나는 것을 끝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몽규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만 하더라도 비행기와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을 제외해도 1만 5천km 이상을 이동하며 선거인단을 만나고, 일정이 안되는 축구인들에게도 일일이 전화해 통화함으로써 90%의 선거인단과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정몽규 후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