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최약체' 평가 진짜 뒤집나? '카디네스 3안타 폭발' 시범경기 벌써 5승째! 롯데는 2연패 [고척 현장리뷰]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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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때려낸 카디네스. /사진=OSEN
3안타를 때려낸 카디네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시범 경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1 상황에서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시범 경기 5승째를 달성했고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카디네스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박주홍도 홈런포로 화력을 더했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2안타, 나승엽이 2타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가져오기에 역부족이었다.

김윤하.
김윤하.
홈팀 키움은 전태현(지명타자)-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여동욱(3루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윤하.

원정팀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 나섰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초 롯데가 1사 이후 고승민이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갔고 레이예스가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키움 역시 1회말 1사 이후 카디네스와 이주형의 연속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최주환이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리드를 키움이 먼저 잡았다. 2회말 선두 타자 박주홍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리드를 잡았다.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김태진이 중전 적시타를 쳐 3-1로 도망갔다. 키움은 7회말 카디네스의 2루타에 이어 이주형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 송성문의 볼넷을 엮어 1사 만루를 만들고 최주환이 희생 플라이를 쳐 4-1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롯데도 가만있지 않았다. 8회초 2사 이후 최항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2루타 뒤에 나온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이로 쫓아갔다. 키움은 9회 우완 이준우가 전준우, 정보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인한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2타점을 올린 최주환.
2타점을 올린 최주환.
홈런을 쏘아올린 박주홍.
홈런을 쏘아올린 박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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